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순응,이정 두 스님이 창건하였으며,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연유되어 법보종찰로도 유명하다.
고려 태조는 이 절에 머물렀던 희랑이 후백제 견훤을 뿌리치고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 절을 고려의 국찰로 삼고 전지 500결을 하사했다. 해인사는 법보종찰이요, 화엄십찰의 하나이다.
최치원의 가야산 해인사선안주원벽기에 의하면 해인사는 순응, 이정 스님에 의하여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창건되었는데, 그때 왕의 조대비 성목태후가 대시주였다고 한다. ''해인''이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인사는 화엄사상을 천명하고자 이루어진 도장이다. 해인사를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법보사찰이라 부르는 것은
해인사 대장경판전에 고려대장경판인 법보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황매산군립공원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에 걸쳐있는 황매산은 합천의 진산이지만 산행서적이나 관광지도에서도 찾기 힘들 정도로 무명의 산이었다.
덕분에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이 되었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라고 전해진다.
해발 1108m에 이르는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에 병풍처럼 수 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려지는 아름다운 산이다.
가야산국립공원
경남과 경북이 서로 잇대어 있는 곳에 자리한 가야산국립공원은 정상이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우두산이라고도 부른다. 해발 1,430m의 상왕봉을 중심으로 1,000m 이상의 산지들이 연봉을 이루며 해인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명산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드는 홍류동 10리 계곡은 천년의 노송과 더불어 사시사철 장관을 이룬다. 소백산맥의 한 줄기를 이루는 공원지대는 소나무, 전나무를 비롯한 380여 종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천연기념물 수달과 하늘다람쥐, 소쩍새 등이 서식하는 등 그 자체로 동식물의 보고다.
예로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가야산은 오대산, 소백산과 더불어 왜적의 전화를 입지 않아 화재·수재·풍재 등 3재가 들지 않는 곳으로 알려진다.
특히 가야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 보관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경판전’과 우리나라 3대 사찰 해인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농산정, 학사대 등 둘러볼 명소가 많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오늘은 나도 영화 속 주인공 !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 190여 편의 촬영장이 되었다. 전차, 마차 등을 이용해 둘러 볼 수도 있고 보이는 곳마다 사진 찍기도 좋다.
정양늪생태공원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있는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황강의 수량과 수위 감소로 육지화되고 인위적인 매립으로 수질악화가 가속되어 습지로서의 기능이 점점 상실되어, 합천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계속사업으로 「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어주는 생명의 터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대장경테마파크
2011년은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이한 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재에 등록된 고려 고종 23년부터 38년에 이르기까지 16년간에 걸쳐 완성한 고려‘재조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새롭게 다가올 천년을 준비하고자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면서 합천군 가야면에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에게 천년을 이어온 찾는 관람객에게 천년을 이어 온 대장경의 역사적, 문명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인류 공동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발현하는 이해와 발견의 공간으로 대정경 조판이전부터 경전의 전래와 결집, 천년을 이어왔던 장경판전의 숨겨진 과학에 이르는 역사의 시공간적 대장정을 감상할 수 있다.